양우리 종류가 몇가지 된다. 사진에서 보듯이 나무로 울타리를 만든 것이 있다. 개인 소유가 있고, 공용도 있다. 한번 목양을 위해서 양과 함께 길을 떠나면 몇일을 밖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지역마다 공용 양우리가 있어서 누구나 사용하도록 하였다. 양이 움직이는 장면인데, 두 가지를 언급하자면 우선 양털 색깔이다. 다 자란 양털 색깔이 세월 속에서 누렇게 변했다. 광야의 먼지, 흙탕물 등으로 뒤범벅 된 경우다. 또 한가지는 양꼬리다. 양꼬리와 염소꼬리의 차이는 위로 치켜 들고 있는 염소꼬리에 비해 양꼬리는 아래로 처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