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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세겔

by 아하바 2020. 8. 11.

반세겔. 성전이 무너지기 전인 67년 유대반란군에서 나온 은화인 반세겔.  

 

성전세에 대한 일반 개관

자격. 20세 이상의 남자들.

30: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반 세겔의 가치. 한 세겔=20 게라. 반 세겔=10 게라. 왕국 시대의 반세겔은 대략 5g. 

30: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성전세의 용도. 성전 유지.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번제물을 구입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의 제물, 성전에서 필요한 땔감이나 기름을 구입한다)

 

성전세를 내는 이유: 생명의 속전

30: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26:1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예수님 시대에 반세겔을 거두는 관습은 이러했다. 

 아다르월 15일부터 각 동네에 성전세를 거두는 상자를 둔다.

이는 유월절과 연관이 있다. 니산월 14일이 유월절이다. 니산월 14일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한 달전에 해야하는 중요한 일은 각 동네마다 '유월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를 알리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유월절을 준비하게 한다. 순례를 갈 사람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그 때를 맞춰서 각 동네마다 성전세를 거두는 상자를 두게 된다. 

 

환전을 위해서 환전상들이 출현한다.

성전세를 내는 동전은 정해져 있었다.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인도 많았고, 또 다른 나라와의 교역을 통해서 경제 활동을 하다보니 이방인들의 돈을 소지했던 유대인들이 많았다. 환전을 해서 성전세를 내는 동전으로 바꾸어야 했다. 그런 환전상들이 각 동네마다 출현하였다. 

 

 아다르월 24일부터는 성전 마당에 성전세를 거두는 상자를 둔다.

처음에는 각 동네마다 있던 성전세 상자와 환전상들이 아다르월 24일 이후에는 사라진다. 그리고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 주변으로 모인다. 제사장 및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이 허락한 성전의 일부(이방인의 뜰의 한 장소)에 환전탁자를 두어 환전을 하도록 하였다. 이렇게하여 유월절 절기를 지키러 오는 사람들이 절기도 지키면서 동시에 성전세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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